주식 보조지표 중 하나인 ROC(Price Rate Of Chang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ROC란?
ROC(Price Rate Of Change) 또는 Price ROC라고 부르는 이 보조지표는 모멘텀을 기반으로 한 지표이고, 과거 일정 시점의 가격 대비 현재 주가의 변동률을 나타냅니다. 추세의 반전을 확인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ROC 지표는 0부터 시작하며, 시장 가격이 상승 추세인 경우 ROC는 0보다 큰 값을 갖게 되며, 하락 추세인 경우 ROC는 0 미만의 값, 음수 값을 갖게 됩니다.
💡 핵심 요약
- ROC는 0을 중간값, 기준선으로 갖는 보조지표이다
- 일반적으로 기준선(0)을 상승 돌파하는 경우 매수신호, 하락돌파하는 경우 매도신호로 본다
- 주가가 횡보시, ROC도 동일하게 0에서 횡보한다. 이때는 ROC보다는 다른 보조지표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ROC 계산 방법
ROC = ((금일 종가 - N일 전 종가) / N일 전 종가) * 100
ROC는 위와 같은 식으로 계산합니다.
일반적으로 종가 기준으로 계산하지만, 시가나 저가, 고가 기준으로 계산을 할 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보편적으로 쓰이지는 않습니다.
ROC를 계산할 때 N일은 일반적으로 2주(=14일)를 사용합니다.
ROC를 이용한 매매기법
예시. Unity Software Inc. (U)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유니티 소프트웨어 차트를 한번 보겠습니다.
2020년 10월경 ROC가 0을 상향돌파 하면서 주가가 상향세를 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뒤에는 ROC가 0을 하향돌파하면서 하향세를 탔네요.
이건 추가적인 정보인데, 2월 5일경에는 유니티 소프트웨어의 주가가 급락을 했습니다. 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가 예상한 것보다 더 좋게 나왔지만(예상: 조정 주당손실 14센트, 실제: 조정 주당손실 10센트) 더 높은 수준이었던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PRICE ROC는 -19를 기록하고 있는데 제가 유니티에 투자를 한다면 ROC가 0에 근접할 때까지는 관망할 것 같습니다. 물론 다음날부터 바로 상승반전이 일어날 수도 있는데 그건 모르는 일이죠 😄
ROC의 한계
ROC는 주가가 횡보할 때 0 근처에서 소폭으로만 이동해 투자 지표로 삼기 어렵습니다. 주가에 변동성이 어느정도 있을 때 의미 있는 지표입니다.
반대로 변동성이 지나치게 큰 경우에도 매매 지표로 활용하기가 어려우니 이때는 ROC가 아닌 다른 지표를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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