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DeFi) 투자에서 염두해야 하는 점이 바로 비영구적 손실입니다.

비영구적 손실은 토큰을 유동성 풀에 예치했을 때와 비교해 토큰 가격이 변경되었을 때 발생하는 (비영구적) 손실을 의미합니다. 가격 변화가 클수록, 손실도 커집니다.

페어 예치로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또한, 이 손실이 비영구적이라는건 어떤 의미일까요?

디파이는 AMM(Automated Market Maker)이라고 불리는 고유 디자인을 갖고 있는데, 이로 인해 유동성 풀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것은 큰 수익이 될 수도 있지만, 비영구적 손실을 유념해야 합니다.

디파이 비영구적 손실 설명

소개

유니스왑(Uniswap), 클레이스왑(Klayswap) 등과 같은 디파이(DeFi) 프로토콜은 예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유동성 프로토콜을 통해 모든 사람이 기본적으로 마켓 메이커(Market Maker)가 되어 거래 수수료를 벌 수 있게 되었고, 중앙화 거래소가 제공하지 못한 여러 토큰들의 거래(swap)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디파이 플랫폼에 유동성을 제공하려면 알아야 되는 것이 바로 비영구적 손실입니다

 

비영구적 손실이란?

비영구적 손실은 유동성 풀(Liquidity Pool)에 유동성을 제공할 때 발생하며, 예치된 자산의 가격이 예치했을 때와 비교해 변동되는 것을 말합니다. (유동성을 제공하는 사람을 유동성 제공자(LP, Liquidity Provider)라고도 부릅니다.) 이때 손실이란, 예치 시점보다 출금 시점의 가치가 낮은 것을 말합니다.

비영구적 손실은 토큰 쌍의 가격 비율이 예치했을 때 비해 변동되었을 때 발생하고, 토큰 쌍의 가격 비율이 원상태로 돌아오면 회복되기 때문에 비영구적 손실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비영구적 손실이 발생했을 때 인출하면 영구적인 손실이 됩니다.

이런 비영구적 손실 위험을 안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이유는, 이 손실이 거래수수료로 상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유니스왑은 모든 거래에 0.3% 수수료를 부과하고, 이는 거의 대부분 LP의 몫으로 남습니다.

AMM에서는 두 코인 개수의 합이 상수(k)가 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초기 풀이 A토큰 10개, B토큰 1000개였다고 했을 때 상수는 10000인데요, 토큰의 가격 변동이 발생하면 마진거래자(Arbitrage Trader)들에 의해 토큰 비율이 변동됩니다. 이때 상수는 변하지 않습니다.

A토큰의 가치가 올라 사람들이 B토큰을 주고 A토큰을 받아가는 거래가 늘어나는 경우 A토큰 5개, B토큰 2000개 이런식으로 풀의 토큰 현황이 변경되지만, 두 토큰을 곱한 상수는 10000으로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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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구적 손실은 코인 가격이 오를 때/내릴 때 둘다 발생합니다. 즉 가격이 어느 방향으로 변하든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위 그래프는 예치한 한 코인의 가격 변동에 따른 비영구적 손실을 나타낸 것으로, 코인을 그냥 지갑에 갖고 있을 때와 비교했을 때의 손실을 나타냅니다.

코인 가격이 하락할 경우 비영구적 손실이 상당히 큰 폭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인 가격이 오를 때도 유동성 풀에 예치하지 않고 지갑에 갖고 있을 때보다 수익이 일부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 그래프는 LP로 얻은 수수료는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수수료가 손실을 만회할 수도 있는 점 참고바랍니다.

 

비영구적 손실 예시

  • 첫 예치: 1ETH + 100DAI
  • 현재 가치: 200$ (1ETH = 100DAI 가정)
  • 전체 풀: 10ETH + 1000DAI
  • 나의 지분: 10%

ETH-DAI 유동성 풀에 위와 같이 토큰 쌍을 예치했다고 생각해봅시다. 이때 풀의 지분을 10% 갖게 됩니다.

  • 전체 풀: 5ETH + 2000DAI
  • 나의 지분: 10% (= 0.5ETH + 200DAI)
  • 현재 가치: 400$
  • 그냥 들고 있었을 때의 가치: 500$

나중에 ETH의 가격이 400DAI로 올라갔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냥 갖고 있었을 때의 총 가치는 500$입니다.

하지만 ETH의 가격이 올라 풀의 ETH, DAI 비율이 조정되었습니다. 인출했을 때 가치는 400$입니다. 비영구적 손실이 20% 발생했고, 인출함으로써 이 비영구적 손실이 영구적 손실로 남게 됩니다.

 

이처럼 비영구적 손실은 상당히 큰 손실로 남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러 DeFi 프로토콜은 LP를 위해 여러 방법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디파이에 예치하는 것이 단순히 "예금"이 아니라, 비영구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투자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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