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이야기/주식

구리 가격과 세계 경기의 상관관계

조부장 2022. 6. 25. 00:03

구리(Copper, 코퍼)는 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대표적인 비철금속 중 하나입니다.

전기, 전자, 통신, 건설 등 각종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원자재이며, 구리 가격은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경제가 좋아질 거라고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구리 수요가 늘어, 일찌감치 구리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 예측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구리 수요가 줄어들고 구리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즉, 구리 가격이 경제보다 한발 빠르게 움직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를 경기흐름의 선행지표 특성을 갖는다고 표현합니다.

이 특성을 본따 '닥터 코퍼(Doctor Coppe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구리 가격의 변동에서 세계경제의 호황, 불황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최근에는 구리의 경기 선행지표 특성이 약화되었다고도 합니다. 원유가격 등이 더 빠른 선행 지표라고 여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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