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의 보험사기 적발통계를 보면 매 년 꾸준히 보험사기의 규모가 늘고 있습니다. 2019년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88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습니다.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해가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는데요, 한 해 보험사기로 새나가는 보험금액은 연간 6조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국내 보험사들이 한 해 동안 지급하는 보험금이 약 100조를 웃도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 지급보험금의 6% 가량이 보험사기로 유출되는 셈입니다. 2018년 기준 보험사기 유형별 적발금액을 살펴보면 허위, 과다사고가 전체의 72.8%를 차지했고, 자동차 보험 피해과장은 6.7%로 나타났습니다. 직업·연령·성별에 관계없이 불특정 다수의 보험소비자가 범죄라는 인식 없이 피해를 과장하거나 사실을 왜곡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