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derivatives)이란 기초자산의 가치변동을 바탕으로 파생된 금융상품입니다. 여기서 기초자산은 여러가지가 될 수 있는데, 주식, 채권, 농산물, 원자재 등 실물자산 뿐 아니라 날씨나 주가지수같은 추상적인 개념도 될 수 있습니다. 기초자산만 거래하면 되는걸 왜 선물, 옵션, 스왑등의 파생상품이 생겼을까요? 그 답은 파생상품의 장점, 필요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파생상품의 필요성 파생상품의 1차적인 역할은 헤지(hedge)를 통한 위험관리 기능입니다. 파생상품을 이용한 적극적인 위험회피가 없다면 경기변동 또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대응할 수 없습니다. 말하자면 보험을 든 것과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선물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농부가 도매상인과 배추 선물 실물인수도 계약을 맺었다고 해보겠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