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평균선(移動平均線, Moving Average, 무빙 에버리지)은 주식이나 파생상품 거래에서 기술적 분석을 할 때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흔히 줄여서 "이평선"이라고도 부릅니다.
주가의 추세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고, 주식초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이동평균선에 대해 알아봅시다.
이동평균선이란?
이동평균선은 과거 n일동안 주가의 평균을 나타내는 선입니다. 평균을 낼 때 단순히 평균을 내거나, 최근일 수록 가중치를 높게 둬서 평균을 내는 등의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에 따라 종류가 여러개 있습니다
- 단순이동평균(SMA, Simple Moving Average)
- 단순하게 과거 n일의 평균을 내는 방식. 종가의 평균을 내는 것이 일반적
-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이동평균 계산법
- 가중이동평균(WMA, Weighted Moving Average)
- 과거 n일의 평균을 내긴 내는데, 일자별 가중치를 부여해 평균을 내는 방법
- 기본적으로 최근 일자의 가격일수록 가중치를 높게 부여함
- n일 가중이동평균에서 최신 날짜의 가중치가 n이면 하루 전 날짜는 n-1, ... 가중치가 1이 될때까지 줄어듦
- 지수이동평균 또는 지수가중이동평균(EMA, EWMA, Exponential (Weighted) Moving Average)
- 지수적으로 감소하는 가중치를 적용하는 방식
- 다른 이동평균보다 최근 일자의 가격 변동이 높게 반영되는 특징
몇일간의 평균을 내는 지에 따라서도 구분하는데, 보통 많이 사용하는건 5일, 10일, 20일, 60일, 120일 이평선입니다. 한 주에 5일 장이 열리기 때문에, 각각 대략 1주, 2주, 4주, 12주, 24주 평균 가격을 보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동평균선 분류
이동평균선 기간에 따라 단기, 장기 이동평균선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건 아니고 보편적인 기준으로 분류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단기: 5일, 10일, 20일
- 중기: 60일
- 장기: 120일, 200일 등
이동평균선을 이용한 매매기법
단기, 장기이평선의 배열에 따라 정배열, 역배열이라고도 합니다.
- 정배열: 단기이평이 장기이평 위에 위치할 때
- 역배열: 정배열의 반대일 때
정배열일때는 상승추세, 역배열일때는 하락추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우의 예시를 한번 볼까요? 120일 이평선이 맨 밑에 있고, 그 위로 60, 20, 5 이평선이 있는 모습으로 전형적인 정배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주가하락으로 5일 이평선이 20일 이평과 만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이평선끼리 만날 때를 나타내는 용어가 있습니다.
- 골든 크로스 (Golden Cross)
-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의 위로 올라갈 때 = 역배열에서 정배열로 전환될 때
- 데드 크로스 (Dead Cross, 또는 데스 크로스(Death Cross))
- 반대로,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 밑으로 내려갈 때 = 정배열에서 역배열로 전환될 때
골든크로스는 매수신호, 데드크로스는 매도신호라고도 합니다. 기술적 매매기법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방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동평균선의 한계
어떤 투자자들은 "주가는 무조건 중기 이평선으로 회귀한다!"라는 논리를 펼치시는 분이 있는데, 주식에서 절대란 없습니다.
주식시장의 추세를 예측하는 것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이동평균선은 추세 예측 지표중의 하나로 봐야지, 절대적인 지표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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