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반려견 ‘햇님이’가 자궁축농증 수술을 받았다. 당시에는 강아지를 살리겠다는 생각에 수술을 진행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카드 명세서를 보니 한숨만 나왔다. 수술과 입원을 하며 병원비가 상당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건강해진 반려견 모습을 보며 돈이 아깝지는 않았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웠던 건 사실이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달리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병원비가 많이 나오는 이유다.
[펫플스토리] 만만찮은 반려동물 병원비, 보험·적금으로 해결해요 - 부산일보
반려동물 키울 때 보호자분들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반려동물 병원비일 겁니다. 사람의 치료비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반려동물 의료비는 100% 부담해야 합니다. 만만찮은 반려동물 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적금을 만드는 애견·애묘인분들도 많습니다. 반려견의 평균 수명이 2018년 기준 14.2세라고 하는데 그 동안 동물병원에 한 번도 가지 않은 분은 적을 겁니다.
메리츠화재가 지난 2018년 10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실질적 의료비를 평생 보장하는 장기 펫보험 '펫퍼민트 Puppy & Dog 보험'을 출시했습니다. 소형견에게 자주 발생하는 슬개골 탈구부터 피부 및 구강질환까지 보장하고, 반려견의 평생동안 별도 심사 없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반려견 보험 출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반응을 얻자 2019년 4월 국내 최초 고양이 전용 보험 '펫퍼민트 Cat보험'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반려동물 기르시는 분 중 강형욱씨 모르는 분은 없겠죠? 😄 우리 '개통령' 강형욱님께서 메리츠화재 펫퍼민트 보험의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펫퍼민트 주요 보장내용
펫퍼민트 보장내용은 기본 계약과 특약으로 나뉩니다.
기본계약은 통원의료비 보장이고, 특약은 입원의료비 보장, 배상책임 보장으로 구성됩니다. (반려묘는 배상책임 특약은 없습니다)
의료비 보장 비율은 50%, 70%중 선택할 수 있고, 자기부담금 1일 1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선택 비율에 따라 보상합니다. 지급금액의 한도는 1일 15만원(수술은 1일 200만원), 1년 500만원입니다.
메리츠화재 펫퍼민트 홈페이지(ppmint.com)에 나와있는 가입예시입니다. 말티즈의 예상 보험료인데, 좌측은 기본 계약과 입원 의료비 특약 가입시 보험료이고, 우측은 기본 계약, 입원 의료비 특약, 배상책임보장 특약까지 가입했을 때의 보험료입니다. 얼마 차이가 안나는데, 배상책임보장 보험료가 크지 않습니다. 말티즈 기준 328원으로 나옵니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반려견이라면 보험료를 2퍼센트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펫퍼민트 홈페이지에서 반려동물 정보를 입력해 보험료를 조회할 수 있고, 간편하게 다이렉트로 가입할 수도 있습니다.
입력하는 정보는 성별, 중성화 수술 여부, 생일, 품종입니다. 시스템이 정말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입할 생각이 별로 없다고 하셔도 한번 보험료와 보장 내용을 확인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참고사항
- 순수보장성 상품으로 해지환급금은 없습니다
- 만 8세 이하 반려견, 반려묘만 가입 가능합니다
- 20세까지 3년마다 계약이 자동 갱신되고, 갱신시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습니다
- 중성화, 불임 및 피임 목적 수술, 백신 접종비용, 정기검진 등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 이외 더 자세한 사항은 펫퍼민트 보험 약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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