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병력이 있어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보험사에서 홍보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과거에 질병이 있었다면 보험에 가입하기 힘들었는데요, 최근엔 과거 병력이 있던 유병자(有病者)도 들 수 있도록 심사를 간편하게 한 상품인 간편심사보험이 출시돼 기존보다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간편심사보험이란 무엇인지, 심사 조건, 일반 보험과 차이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간편심사보험, 유병자 보험이란

 

간편심사보험이란?

간편심사보험은 계약 전 알릴의무를 대폭 축소하고 입원, 수술, 통원, 투약 등의 고지를 면제하거나 고지기간을 단축시킨 상품입니다.

나이가 많거나, 병력이 있어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사람의 경우 이전에는 가입 심사 단계(언더라이팅) 과정에서 보험 가입이 거절되거나 질병 부담보로 제한적인 가입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5년 내 입원/수술 여부를 물어보는 등 계약 전 알릴 의무를 까다롭게 적용했기 때문에 병력이 있던 사람들에게는 보험 가입의 장벽이 있었습니다. 

유병장수 시대로 고령 고객들의 보험 가입 요구가 늘어나고 있고, 보험사는 최근 새로운 영업 활로를 찾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던 중 간편심사보험을 출시하게 됩니다. 간편심사보험을 활용하면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오래 전에 수술, 입원한 적이 있는 사람도 한결 수월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일반 보험과의 차이점

가입 조건을 완화시킨 만큼 일반 보험과는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먼저 일반 보험보다는 보장범위가 좁거나 가입금액이 낮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범위가 넓은 허혈성심혈관 보장 대신 심근경색만 보장되는 식입니다. 물론 보험사마다 세부적인 내용은 다르지만 보통 그렇습니다.

또한 일반 심사 보험보다 보험료가 비쌉니다. 까다로운 언더라이팅 과정을 거치는 보험과는 달리 간편한 심사만 거치기 때문에 손해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데 이점을 반영해 보험료가 약간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간편심사보험에 가입하는 사람은 병력이 있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건강하고 일반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사람이 가입한다면 보험료로나 보장범위로나 여러모로 손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일반보험에 가입이 되면 일반 보험을 가입하고, 보험이 인수거절된다면 그때 유병자보험에 가입하셔야 합니다.

 

간편심사보험의 심사 조건 (325)

흔히 3/2/5라고 하는 간편심사보험의 조건이 있습니다.

  • 3: 최근 3개월 내 병원 진료 기록 X
  • 2: 최근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X
  • 5: 최근 5년 이내 암 진단, 입원, 수술 X

여기에 최대 가입 연령은 보통 80세입니다. 이 조건에만 해당되면 가입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에는 이 간편 심사보험의 325원칙을 깬 일명 '초간편심사보험'도 출시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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