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이야기/파생상품 3

해외선물/옵션 협의수수료 적용 방법

해외선물, 옵션거래에서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있지만 정말 중요한 것이 바로 수수료입니다. 선물/옵션거래는 기본적으로 주식이나 펀드, ETF보다 단기 투자이기 때문에 매매횟수가 잦고, 회전률이 높기 때문에 매매수수료가 손익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한 달에 S&P500 E-mini 선물 1000계약 편도 매매한다고 했을 때, 한 계약 수수료가 7.5달러라고 하면 수수료만으로 7500달러가 나가는 셈인데요, 알게모르게 계좌를 깎아먹는 주범입니다. 증권사의 협의수수료를 적용받으면 매매비용을 더 절감할 수 있습니다. 협의수수료는 보통 증권사가 알아서 적용시켜주지는 않습니다. 신청한 사람만 자사 기준에 맞는지 확인한 후, 적용시켜 줍니다. 사용하는 증권사마다 기준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직접 증권사 홈페이지나..

선물 주문 OCO, IF DONE

선물 매수/매도 주문시 OCO, IF DONE 주문이란게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IF DONE = (매수or매도) 주문 + OCO 입니다. OCO는 손절/익절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예약주문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리스크 관리를 위해 이 주문들을 적절히 이용하는것을 권장합니다. 이 주문은 당일만 유효하도록 할 수도 있고, GTD(Good Till Date) 설정으로 특정 일자까지 유효하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OCO OCO: One-Cancels-the-Other (하나가 다른걸 취소시킨다) 이익 실현 목적의 LIMIT과, 손실제한 목적의 STOP 주문을 동시에 집행해서, 어느 한쪽 주문이 처리되면 반대쪽 주문은 취소되는 주문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Mini S&P500 1계약 3773.25포..

파생상품이란, 파생상품의 특성

파생상품(derivatives)이란 기초자산의 가치변동을 바탕으로 파생된 금융상품입니다. 여기서 기초자산은 여러가지가 될 수 있는데, 주식, 채권, 농산물, 원자재 등 실물자산 뿐 아니라 날씨나 주가지수같은 추상적인 개념도 될 수 있습니다. 기초자산만 거래하면 되는걸 왜 선물, 옵션, 스왑등의 파생상품이 생겼을까요? 그 답은 파생상품의 장점, 필요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파생상품의 필요성 파생상품의 1차적인 역할은 헤지(hedge)를 통한 위험관리 기능입니다. 파생상품을 이용한 적극적인 위험회피가 없다면 경기변동 또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대응할 수 없습니다. 말하자면 보험을 든 것과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선물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농부가 도매상인과 배추 선물 실물인수도 계약을 맺었다고 해보겠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