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령일과 보험나이

2020. 8. 25. 01:01

상령일과 보험나이 정보

보험가입할 때 보험가입자의 나이는 어떤 식으로 셀까요? 만 나이? 세는 나이? 둘 다 아닙니다.

독특한 계산법을 사용해 '보험나이'를 계산하게 됩니다.

보험업감독업무 시행세칙 [시행 2021. 1. 1.] [금융감독원세칙 , 2020. 7. 31., 일부개정]
[별표 15] 표준약관(제5-13조제1항관련)

제21조(보험나이 등)
① 이 약관에서의 피보험자의 나이는 보험나이를 기준으로 합니다. 다만, 제19조(계약의 무효) 제2호의 경우에는 실제 만 나이를 적용합니다.
② 제1항의 보험나이는 계약일 현재 피보험자의 실제 만 나이를 기준으로 6개월 미만의 끝수는 버리고 6개월 이상의 끝수는 1년으로 하여 계산하며, 이후 매년 계약 해당일에 나이가 증가하는 것으로 합니다.
③ 피보험자의 나이 또는 성별에 관한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른 경우에는 정정된 나이 또는 성별에 해당하는 보험금 및 보험료로 변경합니다.

표준약관에 보면 보험나이의 정의가 나와있습니다. 만 나이 기준으로 6개월 미만의 끝수는 버리고, 6개월 이상의 끝수는 1년으로 계산한다고 합니다. 즉 6개월 단위로 나이를 반올림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때 6개월째 되는 날을 상령일(上齡日), 또는 보험상령일이라고 합니다. 즉, 상령일은 보험나이가 변경되는 생일 전·후 6개월이 되는 날을 말합니다.

표준약관의 보험나이 계산 예시
표준약관에 있는 보험나이 계산 예시

표준약관에 나와있는 보험나이 계산법 예시는 위와 같습니다.

수직선 위에 나타낸 상령일과 보험나이의 예시
상령일과 보험나이 예시

그림으로 나타내면 이렇습니다. 계산하기가 좀 복잡하죠?

그냥 만 나이나 세는 나이를 썼으면 되는걸 왜 상령일을 써서 복잡하게 보험나이를 계산하게 됐을까요? 학계 및 업계에서는 일본의 보험제도에서 사용하던 상령일제를 그대로 우리나라에 적용했다는 것이 통설입니다.

 

상령일, 보험나이가 중요한 이유

그러면 이제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요, 상령일과 보험나이가 중요한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바로 피보험자의 보험나이가 보험료 산정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20년 만기 보험의 경우 보험나이 39세에 가입할 시 39세에서 59세의 위험률을 바탕으로 보험료가 산정되지만, 40세에 가입할 시 40세에서 60세의 위험률을 바탕으로 보험료가 산정됩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보험료가 올라가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겠죠? 상령일 전후로 가입하는 경우 누적 보험료가 경우에 따라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하루, 이틀 차이로 수십, 수백만원의 보험료 차이가 난다면 얼마나 억울할까요. 다행인것은 보험사 전산에는 고객들의 상령일을 체크해주는 기능이 보통 다 있기 때문에 꼼꼼한 설계사에게 보험관리를 받는 분이라면 설계사가 미리 상령일을 알려줄겁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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